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은 갈수록 줄어드는 국내 경쟁 파이에서,
우리 병원의 미래 성장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찾고 계신 발 빠른 원장님/담당자분들이실 텐데요.
“OO 병원이 일본 환자 유치 성공하고 매출이 크게 늘었다더라~”
요즘 이런 말 모임에서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일본 환자들은 요즘 왜 갑자기 이렇게 늘었는지, 많이 오는 것은 알겠는데 어느 정도인지,
다른 나라도 많은데 굳이 일본을 추천하는지 모두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왜 하필 일본인가요?
“최근에 일본인들이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많이 온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보건복지부의 통계자료를 살펴볼까요?
최근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의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출처: 보건복지부
* 어느정도나면 정부에서 목표로 한 2027년 외국인 환자 수가 70만 명이었는데요. 2023년에 이미 60만 명을 돌파해 버린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일본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국환자의 약 1/3에 해당하는 18만 명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했을 정도로
절대적인 방문자 수 자체가 많은 것은 물론이고,
매년 증가폭도 가파르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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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보건복지부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일본 환자가 방문하고 있는 것에 비해
일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병원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일본 환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일은 있어 왔지만,
이 정도로 방문 수가 많아진 것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에 비해 일본에 제대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병원은 아직 많지 않은 것이죠.
일본 환자 유치에 성공한 병원들이 국내 요금의 1.5배를 받아도,
일본인 환자로 항상 스케줄이 꽉 차있었던 이유입니다.
* 장기적으로 추천드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검색만 해보셔도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데요.
국내 마케팅 정보는 솔직히 이제 퍼지다 못해 널려있지만,
제대로 된 일본 마케팅 정보는 찾기 어려우셨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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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환자 방문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
병원 일본 마케팅
일본인들이 이토록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많이 오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만,
가장 핵심적인 이유 3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1) K-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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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몇 년 케이팝 컨텐츠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관련된 K뷰티의 수요도 강하게 동반 상승하고 있는데요.
다른 국가들보다도 K-뷰티의 관심은 일본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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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도쿄에만 가봐도 체감하실 수 있는데,
일본의 10~20대 여성 사이에서 가장 핫한 토픽은 바로 K 뷰티입니다.
한국의 드라마를 좋아하는 소수의 매니아층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미디어 컨텐츠 자체가 현재 일본의 메인 스트림을 차지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 스타일의 화장, 피부관리, 성형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 SNS 뷰티 쪽 해시태그 검색수 상위권 절반 이상이 한국 관련된 키워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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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본에서 한국 사람이라고 말하면,
“아 그래서 피부가 이렇게 좋구나?”라는 말을 흔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한국 = 피부/성형 강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되어 있는 것이죠.
*물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2) 일본보다 저렴한 시술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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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한국 의료관광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단지 유행 때문이 아닙니다.
사실 그보다 더 큰 이유는 가격적 메리트가 있기 때문이죠.
물론 일본 역시 의료체계가 잘 발달되어 있지만,
한국에 비해 상당히 비싼 의료비가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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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로 한국에서 보톡스 시술의 가격이 10만 원이라면
일본에서는 보톡스 시술이 30만 원대로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2~3배 이상 비싼 가격입니다.
피부과, 성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모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으로 피부과/성형외과/치과 시술을 받으러 가면,
퀄리티도 굉장히 훌륭한데 원래 가격보다 2배 이상 저렴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생긴 것입니다.
때문에 몇 명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환자보다 높은 가격을 받더라도,
일본인들 입장에선 합리적인 선택이 되는 것이죠.
3) 지리적, 문화적으로 낮은 진입장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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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한국은 비행기로 2시간이면 갈 수 있을 정도로 지리적으로 가깝고,
혼자 여행을 올 수 있을 정도로 치안이 좋은 국가입니다.
또한, 일본인들은 한국에 방문 시 의료관광비자도 발급받을 필요 없이
그냥 여행 비자로 방문해 시술을 받는 것이 가능해
정말 편리하게 방문해 관리/시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일본인에게 한국 병원은 가격은 저렴하고,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트렌드에 맞고
2시간이면 방문할 수 있는 부담이 없는 선택지입니다.
그런데 일본 환자 유치
에이전시 없어도 가능한가요?
병원 일본 마케팅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당연히 A부터 Z까지 알아서 다 해주는 에이전시가 있으면 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비자, 통역, 환자 케어, 마케팅.. 등 어려운 모든 업무를 해결해 줍니다.
*하지만 모든 패키징에는 추가 가격이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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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받아본 적이 있다면 아시겠지만
보통 매출의 N%를 수수료로 받는데 보통 법정 최대 수수료를 부르고,
아마도 원장님의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금액일 겁니다.
그리고 보통은 최소 년 단위의 장기 계약을 요구하죠.
사실 일본 환자 유치 과정은 마케팅을 제외하고는 번거로울 뿐 불가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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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일본 스텝을 고용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어플에서 제공되는 번역 기능을 사용하거나
시간당 2~3만 원을 주고 통역 프리랜서를 쓰면 되는 일입니다.
일본은 비자 걱정 없이 내한이 가능하기 때문에
비자 문제로 복잡해질 일도 없고요.
번거로움을 조금만 감수하시면,
비용을 크게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에이전시들이 굳이 3년, 5년 장기계약을 맺으려고 하는 이유가 뭘까요?
*조금만 일본 환자 유치를 진행해 보면
추진력 있는 원장님들은 굳이 에이전시가 없어도 일본 환자 유치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병원 일본 마케팅, 어떻게 해야 할까요?
출처 입력
우선, 번역의 퀄리티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종종 SNS에 뜨는 외국 광고를 보면
굉장히 어색한 문장으로 번역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더라도,
번역이 엉망이면 당연히 전문성이 떨어져 보이고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면접도 보기 전에 서류 탈락이라고 할 수 있겠죠.
번역만 잘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에 마케팅을 한다는 것은 일본을 이해하는 것이죠.
일본의 문화와 트렌드를 잘 알고 있으며,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SNS 채널의 종류, 성격, 마케팅 방법에 대해 꽤고 있어야 합니다.
“아메바가 효과 좋아요.”
“트위터는 그냥 무조건 하시면 돼요.”
라는 식으로 일률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우리 병원의 포지션과 타겟에 맞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는 업체와 계약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한국에서 의료법을 위반하지 않는 마케팅을 진행해야 하는 것처럼,
일본 마케팅을 진행할 때는 일본의 의료법 심의를 준수해야 합니다.
한국의 의료법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본 의료법의 가이드라인을 잘 알고 있는 병의원 전문 업체와 계약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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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일본 마케팅
이제 원장님이 선택하실 차례입니다.
국내 병원 마케팅 경쟁은 앞으로도 더욱 치열해질 예정입니다.
그 레드오션에 피같은 마케팅 예산을 부으며 출혈 경쟁을 계속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일본 초기 시장에 진입해
경쟁병원보다 빠르게 입지를 다지고 일본 환자들을 선점하시겠습니까?
